프랑스 미식가들이 사랑한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 아벨라워 아부나흐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아벨라워. 그러나 그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위스키가 있다면 단연 '아부나흐(A'bunadh)'입니다. 셰리 캐스크 숙성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위스키는 고도수의 강렬함과 풍성한 풍미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위스키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음해보지 않으면 손해'라는 평을 받고 있죠. 특히 프랑스에서는 레스토랑과 바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 싱글몰트로 자리 잡고 있을 만큼 그 위상이 특별합니다. 그렇다면,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깊은 세계로 함께 들어가 봅시다.
아부나흐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로 병입되는 위스키로, 물을 첨가하지 않고 오크 캐스크에서 바로 병입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싱글몰트보다 높은 알코올 도수(61.2%)를 지니고 있으며, 셰리 캐스크 숙성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으로, 위스키 본연의 질감과 풍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Taste (맛): 입에 머금었을 때, 진한 블랙체리와 말린 과일(특히 건포도와 무화과)의 달콤하고 농익은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뒤이어 느껴지는 오렌지의 산뜻함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풍미에 경쾌함을 부여하며, 마지막으로 다크 초콜릿의 씁쓸하면서도 깊은 맛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복합적인 맛의 전개가 훌륭하게 이어져, 시음자에게 긴 여운을 남깁니다.
Finish (피니시): 피니시는 길고 인상적입니다. 셰리 캐스크 특유의 향신료가 입 안을 감돌며, 쌉쌀한 맛과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피니시가 천천히 사라집니다. 고도주의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여운이 매력적이며, 숙성의 깊이를 실감케 합니다.
- 제품명 : 아벨라워 아부나흐 (Aberlour A'bunadh)
- 가격 : 700ml, 153,000 (데일리샷 기준)
- 도수: 55~61% (배치마다 상이)
- Tasting Notes
- Aroma (향) : 올로로쏘 셰리, 프랄린 초콜릿, 오렌지
- Taste (맛): 블랙체리, 말린 과일, 오렌지, 다크 초콜릿
- Finish (피니시) : 향신료, 쌉쌀한, 다크 초콜릿
아벨라워 아부나흐, 캐스크 스트랭스의 진수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위치한 아벨라워(Aberlour) 증류소는 오랜 전통과 신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해온 브랜드로,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아벨라워 아부나흐(A'bunadh)'는 게일어로 "기원(origin)"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아벨라워 증류소의 전통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위스키입니다.아부나흐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로 병입되는 위스키로, 물을 첨가하지 않고 오크 캐스크에서 바로 병입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싱글몰트보다 높은 알코올 도수(61.2%)를 지니고 있으며, 셰리 캐스크 숙성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으로, 위스키 본연의 질감과 풍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아로마, 농밀한 바디감
Aroma (향): 잔을 코에 가까이 가져가면 즉시 퍼지는 올로로쏘 셰리의 짙은 향이 가장 먼저 감지됩니다. 그 위로 프랄린 초콜릿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향, 상큼한 오렌지의 시트러스 노트가 균형 있게 어우러지며 깊은 첫인상을 남깁니다. 진하고 풍부한 아로마는 단순히 향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테이스팅 단계에 대한 기대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킵니다.Taste (맛): 입에 머금었을 때, 진한 블랙체리와 말린 과일(특히 건포도와 무화과)의 달콤하고 농익은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뒤이어 느껴지는 오렌지의 산뜻함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풍미에 경쾌함을 부여하며, 마지막으로 다크 초콜릿의 씁쓸하면서도 깊은 맛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복합적인 맛의 전개가 훌륭하게 이어져, 시음자에게 긴 여운을 남깁니다.
Finish (피니시): 피니시는 길고 인상적입니다. 셰리 캐스크 특유의 향신료가 입 안을 감돌며, 쌉쌀한 맛과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피니시가 천천히 사라집니다. 고도주의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여운이 매력적이며, 숙성의 깊이를 실감케 합니다.